[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보이팀 트레블러 크루가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청춘마이크 공모사업에 세종·충북권사업 공모(4월~6월)에 청년예술단체로 충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공연할 수 있게됐다.

청춘마이크사업은 지역문화진흥원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해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3팀이 신청해 37팀이 선정됐으며 충주에서는 유일하게 트레블러크루(단장 이상민)가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돼 약 1천 만원의 사업비를 받게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제출한 '스트릿 로드'라는 주제는 길거리에서 탄생한 문화 길거리 춤과 힙합댄스 등 버스킹에 특화돼 있는 길거리문화들의 본질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편성돼 스트릿 문화의 방향성을 느낄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다음달 중 청년마이크 사업선정팀 전체 발대식을 갖춘후 9~10월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나 토,일 등 휴무일을 통해 버스킹공연을 할 계획으로 영화제 홍보에도 병행할 방침이다.

트레블러 크루는 충주를 기반으로 구성된 비보이팀으로 트레블러는 여행자라는 뜻으로 창단되어 비트박스와 여성 K-POP, 보컬, 국악을 접목해 전국을 누비는 춤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트레블러크루는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4월에 사전동영상(UCC)을 영화제 지원본부에 재능기부 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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