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올해 제1회 검정고시에서 충주지역 성인문해학교 5개 교가 최고령 합격자 김모(72·충주열린학교) 씨를 포함해 4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부터 2차례 연기돼 진행된 이번 검정고시에서 충주열린학교 30명(초졸 6명, 중졸 7명, 고졸 17명), 평생열린학교 1명(고졸 1명), 충주한울학교 16명(중졸 6명, 고졸 10명), 충주문화학교 2명(초졸 1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첫 검정고시에도 초졸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충주시 지역에는 모두 5개의 성인문해학교가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 해득 교육과 기초 생활문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 시내 학교로 방문하기 어려운 읍·면지역 학습자들을 위해 평생학습과에서 24개의 '찾아가는 한글 교실'을 운영 중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충주시 평생학습과(☎043-850-39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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