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18일 괴산읍 전통시장에서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군 보건소 직원 10여 명은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등이 담긴 안내책자를 배부했다.

보통 '일사병'으로 불리는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생기는 응급질환이다. '열사병'과 '열탈진' 등이 온열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열사병에 걸리면 의식장애, 혼수 등 중추신경계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열탈진의 경우 과도한 땀, 극심한 무력감,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올바른 대처법과 예방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올 여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어느 해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는 등 평소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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