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사업소, 충의사 일원서 아리랑 퍼포먼스 등 선보여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매헌윤봉길의사 탄신112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윤봉길 다시 태어나 만나다' 행사를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일환으로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관해 추진하며 오후 6시 독립군 아리랑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부터 1부 윤의사의 탄신일(6월 21일)을 기념한 탄신기념식, 2부 다시 태어나 만나는 윤봉길, 3부 윤봉길 풍물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윤봉길 의사와 생일(6월 21일)이 같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며 행사장 포토존에서 사진촬영 후 SNS(인스타그램)에 올린 참여자를 대상으로 행사 후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찾을 수 있도록 수덕사, 스플라스리솜, 가야산, 예당호 출렁다리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리플릿을 비치하는 등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예산군 대표 문화재인 윤봉길의사유적(사적 제229호) 내에 위치한 시설로 우리나라 대표 독립투사인 윤봉길의사를 기린 기념관이며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이후 지난달 6일부터 재개관했다.

기념관 내에는 김구선생과 윤의사가 교환한 회중시계를 비롯한 보물 제568-2호, 제568호-3호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기타 유품 등 유물 74점이 전시돼있고 유물은 윤 의사의 생애 순으로 전시돼 있어 상해의거를 결심하게 된 계기까지 변화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기념관 외에도 사적 내 윤봉길의사의 생가(광현당), 성장가(저한당), 부흥원을 복원해 당시 주거 형태도 관람할 수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예산군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와 더불어 호국보훈의 달 6월에는 역사교육공간인 윤봉길의사기념관도 방문해 애국정신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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