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환)은 18일 대원사(대표주지 법명)와 청소년자치배움터 '모모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지원청은 대원사의 보유 공간인 옛 대원어린이집을 활용,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교 밖 마을 속에 모두가 모두에게서 배우는 '모모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모학교'는 충주지역의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충주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진로와 미래를 디자인하고 건강한 청소년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간 활용에 관한 사업 및 운영 지원 ▶교육환경개선에 관한 지원 ▶공간 활용에 따른 시설유지비 지원을 하게 된다.

또 대원사는 ▶공간 및 집기류 무상지원 ▶기타 교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 지원을 하게 된다.

김응환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모모학교'가 충주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심의 장이 되길 바라고 청소년 자치 배움터 구축을 통해 혁신교육이 마을에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