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 설치 독려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등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전자출입명부(KI-Pass)가 시행되고 있으며, 시는 관내 유흥시설 등 280개소를 대상으로 안내 및 방문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현재, 유흥주점 49%, 단란주점 45%가 전자출입명부를 설치 완료했다.

전자출입명부는 계도기간인 오는 30일이 지난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설치 의무시설에서 출입자 명단을 허위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집합금지 명령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영업주 및 이용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과 직원은 1일 2개조(2인 1조)를 편성해 야간에 순회 점검 및 앱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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