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했던 '2020년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을 19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시민안전교실 안전교육은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및 주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험교육이다.

교육주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중 교육 신청기관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되 올해부터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필수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시민안전교실을 총 400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10명의 강사를 선정했다.

현재 어린이집, 민간단체, 장애인 관련 기관 등 220회가 접수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경로당을 비롯해 노인대상 교육을 200회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안전정책과(☎044-300-3622)로 문의하면 된다.

윤병준 안전정책과장은 "올해 시민안전교실은 각종 재난사고 시 시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시된다"며 "코로나19로 일정이 다소 늦어진 점을 고려해 더욱 알차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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