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과 금산군공무원노동조합이 18일 금산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20년도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문정우 군수의 위임을 받은 김동기 자치행정과장(사측 실무대표)과 정진구 위원장(노측 대표) 등 실무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김동기 교섭대표는 "처음 금산군에서 공무원 노사협약이 진행되는 만큼 서로 대립관계가 아닌 소통하는 노사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조직사회를 이루는 데 노동조합이 함께 할 것이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진구 위원장은 "조속한 노사협의의 장을 마련해준 사측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노사협약이 시작된 만큼 인사 및 복지분야에 대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토론하고 금산군정의 현안을 해결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금산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 제출한 2020년 단체교섭 요구안은 노조의 정당한 조합 활동 보장, 노동 조건 개선, 인사 제도 개선, 모성보호, 후생복지,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금산군과 노동조합은 향후 지속적인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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