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는 오는 8월 말까지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농민과 군인이 대상에 포함되며 문진·진찰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해 접종한다.

또 일정에 맞는 접종을 위해 접종이력은 전산에 등록·관리한다.

1차 접종 한 달 후 2차 접종을, 1년 뒤 추가로 3차 접종을 받아야 완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접종은 증평군보건소와 도안보건지소에서 월, 수, 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1시 제외) 이뤄지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한편, 신증후군출혈열은 구토, 복통, 요통, 발열, 단백뇨에 이은 신부전증, 출혈성 경향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자주 발병한다.

증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시 긴 옷을 입고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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