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산악형 '하강 레포츠' 놀이시설 주목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지 내에 들어설 만천하슬라이드 위치/단양군 제공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지 내에 들어설 만천하슬라이드 위치/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에 전국 최초로 매트를 이용해 미끄럼틀을 타는 산악형 놀이시설 만천하슬라이드가 선보인다

군은 만천하테마파크 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천하슬라이드는 7월 중 개장 예정이며, 모노레일은 오는 10월께 준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은 오스트리아와 같이 산림자원이 풍부한 나라에서 즐기는 힐링레포츠로 유행이 됐지만, 전국 최초로 단양군이 설치했다.

만천하슬라이드는 워터파크에서 만 즐기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 맞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 시설이다.

총 연장 264m의 원통형 슬라이드는 하강 속도가 최대 30km/h에 달해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의 수양개생태공원과 단양강 수변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경관도 만끽 할 수 있다.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은 오스트리아와 같이 산림자원이 풍부한 나라에서 즐기는 힐링레포츠로 먼저 유행이 됐으며, 국내에선 단양이 최초로 시도했다.

군은 운영인력 5명을 모집해 개장 전 5천번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시설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1만3천원으로, 지역 내 소비증진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할인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 이용객에게는 3천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50억원을 들여 만학천봉 전망대까지 셔틀버스로 만 이동이 가능한 단점도 개선할 계획이다.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400m 길이의 2개 레일을 설치 중이며, 모노레일 차량은 40인승 2대가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2500원(편도)으로, 모노레일 시설이 새로운 이동수단이자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킬러콘텐츠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민선 6기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류한우 군수의 체류형 관광사업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부내륙 관광산업을 견인 중인 만천하테마파크에 2년여 만에 신규 시설물이 들러서면 관광객 2천만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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