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시기획 새로운 방향 제시

한국공예관 집들이 공예 전시 현장.
한국공예관 집들이 공예 전시 현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 확장 이전 개관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시기획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은 21일을 끝으로 공예관의 문화제조창으로의 확장 이전을 기념하는 개관전 '집들이; 공예'가 59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4일 코로나19 속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공예관 사상 첫 온라인 전시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일평균 온라인 관람객은 약 300여명으로 59일간 총 2만 여명이 온라인 전시를 감상한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매주 금요일마다 업데이트 된 '큐레이터가 소개하는 국영문 전시해설 영상'에 대한 인기가 좋았다.

한국공예관 집들이 공예 전시 현장.
한국공예관 집들이 공예 전시 현장.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공예관이 '기술 개발·구현을 통한 스마트 공예관 구축'을 '2030 중장기 추진과제'의 전략목표 중 하나로 삼았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공예관은 이번 온라인 전시의 성과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공예관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공예관 개관 20년 기념 상설전 3부작은 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에서 온라인으로 감상하거나 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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