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9일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지난 19일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지난 19일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에 1만석 규모의 충북 최대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청주종합운동장(1979년 준공), 청주실내체육관(1974년 준공), 청주야구장(1979년 준공) 등 청주 소재 스포츠시설이 노후화가 심각한데다가 국제경기대회 유치가능성에 대비해 행사·공연 등 활용도가 높은 실내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지난 19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실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오송읍 일원 6만㎡ 부지에 1만석 규모의 건축 연면적 3만2천㎡의 실내 다목적 체육관을 구상하고 있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는 토지비를 제외하고 국비 300억원, 지방비 700억원 등 1천억원을 잡고 있다.

도는 건립대상지로 오송지역을 우선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송지역은 화장품산단, 국가3산단 등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크고 충청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역도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실내체육관 건립은 도내 수부도시인 청주의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도민들의 실내인기스포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심의 통과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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