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기념 가브리엘·장대익 신부·강정렬 박사 이야기 담아

'희망을 눈뜨게 하라-한국신협운동 선구자 평전' 책자 표지. / 신협중앙회 제공
'희망을 눈뜨게 하라-한국신협운동 선구자 평전' 책자 표지. / 신협중앙회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한국신협운동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신협운동 선구자 평전-희망을 눈뜨게 하라'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한국전쟁 이후 빈곤 속에 헤매던 서민들을 위해 헌신한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 장대익 신부, 강정렬 박사 등 세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세 명의 선구자들은 모두 한국의 서민들을 위해 한국에 신협운동을 시작한 인물들로, 가난 극복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는 1960년 5월 부산 성가신협을 설립하며 평생을 신협운동에 헌신했다. 장대익 신부는 한국에서 두 번째 신협인 가톨릭중앙신협을 설립해 전국에 신협운동의 불씨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

강정렬 박사는 한국신협연합회 초대회장 및 아시아신협연합회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세계신협 간 이해와 협력 증진에 앞장섰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운동 60주년을 맞아 세 선구자의 이야기가 담긴 평전을 발간하고자 2년여 동안 동시대 신협인들의 고증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세 분 삶의 기록과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내고 노력했다"며 "이번 선구자 평전 발간을 계기로 그동안 우리 기억 속에 희미해진 또 다른 선구자들을 찾아 한 분이라도 더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신협운동 선구자 평전-희망을 눈뜨게 하라' 북 트레일러를 공개해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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