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병해충 예찰을 통한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고추 관찰포'를 운영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 칠성면 등 관내 5곳(1.58ha 규모)에 '고추 관찰포'을 조성, 매달 2회에 걸쳐 역병, 탄저병, 바이러스, 담배나방 등의 병해충 발생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3.3㎡당 재배 주수, 초장(지면에서부터 고추 길이), 주당 착과수, 10a당 예상수량 등 생육상황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군은 '고추 관찰포' 운영 결과를 병해충 발생 예측 및 적기 방제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 고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평년과 달리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추 관찰포' 운영을 통해 병해충 발생상황을 조기에 예측하고, 발생 병해충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으로 고품질 고추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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