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감물면(면장 이규서) 감물신협 앞 광장에서 지난 19∼21일 사흘동안 열린 '감자 직판행사'에서 3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성황리에 끝났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 감물면(면장 이규서) 감물신협 앞 광장에서 지난 19∼21일 사흘동안 열린 '감자 직판행사'에서 3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성황리에 끝났다. /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감물면(면장 이규서) 감물신협 앞 광장에서 지난 19∼21일 사흘동안 열린 감자 직판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직판행사는 코로나19로 올해 감물감자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판로가 막혀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감물 감자직판행사에는 28개 농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직판행사를 통해 감자 1천200여 박스(20kg/박스)를 판매, 3천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3일간 감물면 직원들도 발 벗고 나서 판촉행사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주민 A씨(65)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부진할 거라는 우려가 컸지만, 예상 외로 많이 판매되면서 농가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며, "직판행사 준비와 운영에 적극 힘써 주신 관계자들과 감물 감자를 믿고 구입해 주신 소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규서 감물면장은 "앞으로도 감물 감자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직판행사를 많이 마련해 관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판행사에서는 감자(수미) 10kg에 1만5천원, 20kg에 2만5천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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