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 저지대 탐방로 코로나 종식까지 주말·공휴일 시행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국립공원의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수통골지구 저지대 탐방로에 대하여 일방통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탐방로 일방통행제 대상구간은 계룡산국립공원 중 탐방객이 집중되는 수통골지구 저지대 탐방로(수통골 체험학습관~수통저수지)이며, 오는 27일부터 코로나 종식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시행한다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지구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탐방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코로나19 발생이후 야외 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져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이상 탐방객이 증가하였다.

지난 4월, 2주간 탐방거리두기 캠페인 및 일방통행제를 시범 실시한 결과 탐방객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최근 탐방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탐방거리두기나 일방통행제 등 새로운 탐방정책에 대해 85%가 필요하다고 답변하였으며, 81%가 정책 시행 시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조경옥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최근 대전, 충남 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탐방정책이 필요하다"며 "탐방로 일방통행제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라며 더불어 마스크 착용과 쉼터에서 오래 머물지 않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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