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민방위 사태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1억2천만원을 투입해 민방위경보시설을 신규 설치했다.

민방위경보시설은 적의 공격이나 재난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난 경보시설이다.

군은 민방위 경보 사각지역인 대흥면, 응봉면, 신암면 3곳에 신형 스마트사이렌을 설치했으며 스마트경보단말 장비는 디지털 방식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 대비 쉬운 조작방법과 혼 스피커 울림현상이 개선돼 보다 명료한 사이렌 소리를 제공한다.

군은 이로써 지역 내 총 12개의 경보시설을 운영하며 민방위 경보 가청률이 기존 55.33%에서 59.36%로 상향됐다.

군은 2021년까지 2개소를 더 신설하는 등 사각지역 해소에 힘써 재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방위 경보 단말은 재난이나 비상시 상황전파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이나 안전방송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경보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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