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쪼개진 연합단체…회장 선거 갈등 심화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연합단체가 새롭게 출범했다.

청주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이하 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18일 청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과 규약 제정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위원장 협의회는 기존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에 반대하는 학교운영위원장들이 새로운 연합단체를 만든 것이다. 이처럼 학교운영위원회 연합단체가 둘로 쪼개진 것은 위원회 협의회 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불씨가 됐다.

위원장 협의회는 총회에서 위원회 협의회의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로 의결, 조만간 청주지법에 접수할 방침이다. 위원장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는 권기창(51·대길초 운영위원장)씨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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