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폭염대비 집중지원에 나선다.

유성구는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냉방용품 물품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구는 무더위쉼터 휴관으로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홀몸어르신 1천300여 가구에 냉방용품 2종(부채, 쿨스카프)을 배부한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100여 가구에는 선풍기, 쿨매트 등 지역사회 후원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지원사 52명은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전화 또는 방문으로 행동요령(외출자제, 물 마시기 등)을 안내하고 안부 등을 확인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예년보다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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