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투표율 40%이하 전망

「6·8재선거,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괴산군수 재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3일 이상규(민주당·64),김문배(자민련·53),유명호후보(무소속·58)등 3명의 출마예정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16일간의 법정 선거운동에 나섰다.

충북도의회 청주2,충주2선거구 보궐선거 후보등록은 오는 26,27일로 자치단체장 선거와는 달리 13일간의 법정 선거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은 역대 재·보궐선거와 마찬가지로 30∼40%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후보마다 투표참가율이 비교적 높은 부녀자·노인층의 표심을 얻기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6월8일은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공공기관,기업체 종사자들의 투표참여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재·보궐선거의 관심부족으로 20,30대는 대부분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표참여가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부들과 경로당의 노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후보마다 부녀자·노인대상 여론조성팀을 특별히 구성, 운영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정가에서는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정책·공약대결보다는 선거 실전조직의 활동성과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일부 후보는 사표(死票)대상의 유권자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여성·노인들을 찾아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