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접근성 뛰어나고 충북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필요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는 23일 "충북도청 이전지로 증평이 최적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 군수는 이날 군청 별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주시 인구가 84만이고 광역화 시기가 오고 있어 충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을 증평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증평이 도청이 이전하기 좋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각종 스포츠 행사가 증평에서 가장 많이 열리고 있는 것도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라며 "증평은 충북 북부와 남부에서도 오고가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홍 군수는 "그러나 충북도민들과 청주시민들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다만, 도청의 증평 이전은 공유도시 개념에서도 경제적, 행정적 파생효과가 클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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