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살펴보고 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보령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살펴보고 있다.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코로나19 상황 속에 개장하는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10일 앞두고 지난 23일 대천해수욕장 개장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김동일 시장은 태극관 리모델링 현황 점검을 시작으로, 머드광장 내 공영샤워장과 물품보관소, 임해진료소 및 여름경찰서, 해변구조대 등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살폈다. 또 만남의 광장 바닥분수 조성 현장, 제1지구 녹지대 정비 현장, 공중화장실 등 주요관광기반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물놀이 안전센터와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유관단체 종사자들을 격려하면서 올 한해에도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다.

특히, 이날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도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김 차관은 보령시가 코로나 방역 대책에 선제적 대응을 잘 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김 차관은 이날 "백사장 거리두기 등 방역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해외여행으로 감소했던 해수욕장 관광객 수가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방역을 위해 준비 중인 차량계측기와 발열체크를 위한 검역소 설치도 꼼꼼히 해 청정보령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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