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대상 어르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시는 지난 지역케어회의(의료분과)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돌봄어르신 예쁜 손발톱관리' 프로그램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남훈 천안시 한의사회 고문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허리가 아파서, 눈이 안보여서 감으로 발톱을 깎고 계시다"며, "특히 내향성 발톱이 있는 경우 통증으로 발을 제대로 디디지 못해 허리나 무릎이 아프기도 하나 발톱을 깎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추진 중인 방문목욕 프로그램과 연계해 손발톱 및 피부상태를 확인한 후, 족욕을 통한 혈액순환을 돕고 손발톱 정리, 각질관리, 무좀관리, 손발마사지 등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위생 및 청결관리, 건강 기초 관리 등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르신들이 더 오래 살고 싶은 천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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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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