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 "잃어버린 선조 별자리 이야기 미래세대 전해야"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이 고대 천문과학이라는 참신한 주제와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내세우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하고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문과학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제는 금속공예술과 항해술 등 고도로 발전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화려한 문화를 자랑했던 왕국이었으나, 백제의 천문기술 역시 세계적 수준이었다는 사실은 제대로 알려진 바 없다.

삼국사기와 증보문헌비고 등에 따르면, 백제는 독자적 방식으로 천문기상을 관측하였고 일식, 혜성 등을 관측한 기록도 58건이나 된다. 천문학과 역산학에 정통한 백제의 학자들과 학승들이 달력과 천문 서적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하늘의 과학을 가르쳤다는 기록도 일본서기에 전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