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가 24일 옥천공설시장에서 개강했다. / 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가 24일 옥천공설시장에서 개강했다. / 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일환)이 24일 옥천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를 옥천공설시장에서 개강했다.

옥천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는 코로나19 대응 학부모 우울감 극복을 위해 '토크가 있는 플라워 클래스'라는 주제로 학부모 15명 내외 2강좌로 5주간 진행한다.

옥천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 플로리스트 김지혜, 안내면 이장협의회 사무국장 이요셉, 옥천읍 실개천 마을학교 활동가 이은숙 씨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 학부모 및 주민자치 활동들을 소개하고 알린다.

강의마다 제작되는 플라워 박스, 리스 등 결과물 일부는 지역 학교 및 단체에 코로나19 심리지원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학부모교육을 위한 행사는 그동안 주로 교육지원청이나 학교 공간을 이용하여 진행돼 왔지만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옥천공설시장과 협조해 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옥천교육지원청은 옥천군과 협조하여 젊은 학부모에게 옥천공설시장을 알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시장 상인회 정진기 대표(81)는 "나이든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공설시장에 이렇게 젊은 학부모님이 와주신 것만으로도 기쁘다. 좀 더 환경을 개선하고 노력해서 젊은이들이 오고갈 수 있는 공설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옥천교육지원청과 옥천공설시장을 관리하는 옥천군 경제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공간 대여가 이루어졌으며, 7월까지 매주 진행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