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는 24일 제25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기간 중 진행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보고서 채택을 비롯해 '서산시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부곤 의원)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2020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총무위원회에서는 일자리경제과와 보건위생과가,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환경생태과와 농식품유통과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기정 의원과 안원기 의원, 조동식 의원, 장갑순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최기정 의원은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화폐와 연계한 서산형 공공배달앱 구축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안원기 의원은 최근 대산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철수를 선언한 에쓰오일의 행태를 비판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재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동식 의원은 최근 떴다방이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서산 시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떴다방 근절에 있어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장갑순 의원은 대화와 협력, 이해와 타협이 이루어질 때 의회의 발전과 서산시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다며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진영의 논리를 넘는 선택을 해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임재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동료의원들이 자료를 여러 번 확인하고 많이 공부한 덕분에 날카로운 질문과 더불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로 거듭났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25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서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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