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24일 올해 시·군별 위임사무 수행평가 결과 아산시와 예산군이 각각 시·군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위임사무 수행평가는 국가 및 도 위임사무 등에 대한 도내 각 시·군의 전년도 추진 실적 및 성과를 평가해 도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5대 국정목표 10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국가 및 도 위임사무 등에 대한 도내 각 시·군의 지난해 추진 성과를 정량·정성 부문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15개 시·군의 이번 평가 전체 평균 점수는 848.9점으로 나타났으며 시부는 850.7점, 군부는 846.9점으로 집계됐다.

정량평가 부문에서는 서산시와 금산군이 각각 부 1위를 차지했으며 2·3위는 아산시와 계룡시, 홍성군과 예산군이 이름을 올렸다.

정성평가 부문 시부 순위는 아산시, 당진시, 논산시가 각각 1·2·3위를 기록했고 군부 순위는 예산군, 서천군, 홍성군 순이다.

종합 평가 결과, 시부에서는 시부 평균보다 35.2점 높은 885.9점을 획득한 아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군부에서는 888점을 받은 예산군이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뛰어올라 1위를 달성했다.

시부 2·3위는 당진시와 논산시가, 군부 2·3위는 홍성군과 서천군이 각각 차지했다.

도는 종합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1∼3위 시·군에 3억원, 2억원,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시·군 평가는 국·도정 주요 시책 및 위임사무 등의 성과를 판단하는 척도"라며 "앞으로도 시·군의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대국민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최현구/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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