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흥고 농구부, 청산중·고 배드민턴부 선정

지역 스포츠 단체 후원 전달식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관계자 30명이 단체 사진을 찍고하고 있다. / 신협중앙회 제공
지역 스포츠 단체 후원 전달식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관계자 30명이 단체 사진을 찍고하고 있다. / 신협중앙회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신협이 전국 학교 지역스포츠 단체 활성화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해 통큰 지원을 약속했다.

신협중앙회는 24일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지역스포츠 단체(클럽) 후원 전달식'에서 전국 16개 학교에 지역 스포츠 단체 활성화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총 2억1천500만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용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은 비인기종목이나 유망 학교 스포츠단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성격의 사업이다.

신협은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스포츠물품과 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국 신협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16개 스포츠 단체(클럽) 관계자 30명 등이 참석했다.

충북에서는 청주신흥고등학교 농구부, 청산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대전동산고등학교 탁구부가 선정됐다.

김윤식 회장은 "평화와 희망의 상징인 스포츠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그 역할이 참 크다"며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비춰왔던 신협이 이번엔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 유소년층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신협의 후원을 받고 있는 대구고등학교 배드민턴부의 엄하근 코치는 "프로 스포츠팀에 비해 학교 스포츠단체는 부족한 후원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신협의 관심과 후원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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