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속가능발전협·충북연구원, 공동포럼 개최

24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충북연구원이 주최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바라본 지속가능한 사회' 공동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정초시 원장이 '넥스트 노멀 시대 충북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
24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충북연구원이 주최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바라본 지속가능한 사회' 공동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정초시 원장이 '넥스트 노멀 시대 충북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충북경제 충격이 장기화되고 광범위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충북연구원은 24일 충북연구원에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바라본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주제 공동포럼이 개최했다.

이날 정초시 원장은 '넥스트 노멀시대, 충북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 경제가 공급 혼란과 수요 충격이 동시에 발생하며 차원이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러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충북 대응으로 10개 부분에 대해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데이터기반 위기 대응시스템 구축, 대면서비스 경쟁력 강화, 제조업지원 확대,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꼽았다.

고용·일자리 부문에서는 산업·고용연계 강화, 미래인력수급 대응체계 구축, 지속가능 일자리 지원 등을 전략과제로 제안했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부대응전략 연계 정책방향 설정 등), 농축산(일자리 창출과 노동력 확보 등), 도시공간(스마트 도시인프라 구축 등), 교통물류(대중교통수단의 위기, 단계별 대응 등), 문화관광(의료관광 육성 등), 환경(공간 및 사회분석형 구조 대전환 등), 보건복지(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행재정(재정의 분권성 및 효율적 예산집행체계 등) 등이다.

24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충북연구원이 주최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바라본 지속가능한 사회' 공동 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 김용수

정 원장은 최근 충북도가 추진하는 충북형 뉴딜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확장도 주문했다.

정 원장은 위기극복을 위한 피해계층 지원, 일자리 유지, 우리마을 뉴딜 사업, 단기경기 부양사업, 임시고용창출 사업 등을 확장해 산업경쟁력 증진과 지속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청주대 교수(경제학과)는 '코로나19이후 지역경제 변화 전망'을 통해 충북이 사람 중심 기회의 삶터 '넥스트 충북 구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정부의 기능과 역활강화, 글로벌 가치사슬의 변화, 언택서비스 확대·디지털경제 전환, 탈세계화 경향·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사회변화 속에서 국제방향과의 정합성 유지, 체계적 수행체계 확립, 키워드 기반 대응계획 수립 등 추진방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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