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가 24일 열린 38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유기농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기농은 국가와 인류에게 중요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기농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세계 유기농산업을 선도하는 'K-오가닉'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런 유기농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해 괴산엑스포를 국제행사로 개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4천100억원 규모의 올해 충북도 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8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25일 오후 2시 3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뒤, 제11대 의회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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