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억7천만 달러 규모…경기도, 318억5천만 달러 최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 중소기업의 지난해 수출규모는 총 91억7천만여달러로 전국(1천9억3천만달러) 대비 9.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 중소기업 수출액은 91억7천287만916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48억4천282만8천108달러(4.8%) ▶충북 30억6천185만7천88달러(3.0%) ▶대전 10억8천700만7천262달러(1.1%) ▶세종 1억8천117만8천458달러(0.2%)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318억5천만달러로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3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부산(7.2%), 경남(6.7%) 인천(5.9%), 경북(5.5%), 충남(4.8%) 등 순이었다.

세종과 제주는 각 0.2%로 가장 작았다.

이는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서울에 본사를 두는 것과 달리 중소기업은 공장 부지와 임대료 부담 등의 이유로 경기도 지역에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국은 단연 중국이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규모는 232억5천만달러 전체 국가 수출의 23.0%에 달했다.

그다음으로 미국(11.8%), 베트남(10.2%), 일본(9.9%), 홍콩(3.5%), 인도(2.7%), 인도네시아(2.5%), 러시아연방(2.3%), 태국(2.3%), 대만(2.2%) 등이었다.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4개 국가 비중은 54.9%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주로 아시아와 미국인 이들 지역 외에는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2.0%)와 유럽 국가인 독일(1.5%)이 가장 비중이 컸다.

지난해 중국 비중은 전년보다 0.5%p 상승했고 베트남과 일본은 1.4%p, 4.2%p 각각 올랐다.

반면 미국은 2.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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