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경영 악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폐업에 따라 관리되지 않고 있는 무연고 노후·위험 간판을 무료로 철거하는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폐업과 이전 등의 사유로 업체가 폐점하고 후속 업체의 입점이 없는 경우에는 기존 폐업 업체의 간판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도시 미관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과 강풍 등이 자주 발생해 자연재해 시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건물주이나 광고주의 신청을 받아 주인 없이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있는 노후 위험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

신청은 시 건축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충북옥외광고협회충주시지부의 협조로 노후도 및 위험도에 따라 간판 철거대상을 선정한 후 10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건축과 광고물팀(☎850-64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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