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개장을 앞두고 실시된 수질검사에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15일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각 5개 구간에서 시료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장염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에 대해 의뢰했으며, 검사결과 장구균, 대장균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전근성 해수욕장경영과장은 "이번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개장 후에도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내달 4일 개장해 오는 8월 31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은 내달 11일 개장해 오는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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