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병대)는 23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9회 2020충남 FFK전진대회(영농학생 경진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공이론 경진 식품, 농업기계, 농업유통분야와 골든벨 분야, 과제이수 연구과제(공동), 창업아이템 경진분야, 농산물 마케팅, 글로벌 리더십 분야에 28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농업기계 부문 금상 조명훈(2학년) 외 11명의 학생이 전공경진 식품분야에서 금상과 은상, 글로벌 리더십 분야에서 은상 등을 수상했다.

전공경진 식품가공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아련(2학년)은 "제가 한 노력도 값지고 결과가 좋아 행복하지만 운도 좋았고, 무엇보다 밤늦게까지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덕이 크"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농업유통 분야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유하나(2학년)는 "한 문제만 더 맞혔어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고, 무대에오르고 경연을 치르는 과정이 자신감을 키우고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뿌듯해했다.

특히 올해 한국식품마이스터고의 FFK 전진대회 수상은, FFK 전진대회 경연 분야가 마이스터고 교육과정과 달라 학생들이 야간 방과후 시간과 주말까지 시간을 내어 대회준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박찬재 교사는 농업교사 현장연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학생들에게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본보기가 되기도 했다.

이병대 교장은 "평일 방과후 시간뿐 아니라 주말까지 시간을 할애하여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학생도 교사도 모두 고생했다"며 사제동행의 과정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을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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