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웅희·유화준)가 '반찬배달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본격 나섰다.

25일 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미뤄왔던 정기회의를 열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소득가구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도배·장판 및 창호교체, 반찬배달, 말벗서비스, 집안청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연중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협의체는 지난 17일부터 독거노인가구 5곳에 반찬배달과 말벗서비스를 시작, '찾아가는 봉사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독거노인 A씨(82·여)는 "거동이 불편한데다 코로나19로 바깥출입도 힘든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반찬을 만들어 직접 배달해주고, 말동무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박웅희·유화준 공동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계속 발굴하고, 관련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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