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대상에 오지희씨 작품 '연못'

2020 대전시 공예품대전·관광기념품 공모전서 공예품 대상을 받은 오지희씨의 작품 '연못'. 연못에 핀 연꽃과 물고기를 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풍경을 표현한 품격있는 다기세트다. / 대전시 제공
2020 대전시 공예품대전·관광기념품 공모전서 공예품 대상을 받은 오지희씨의 작품 '연못'. 연못에 핀 연꽃과 물고기를 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풍경을 표현한 품격있는 다기세트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올해 대전시 공예품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에 오지희씨의 '연못', 서애진씨의 '참살이 한옥 동춘당과 동춘당의 사계', 윤정숙씨의 '한국의 맛'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제50회 대전광역시 공예품대전 및 제23회 대전광역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분야별 선정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가 주최하고 대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18종이 출품됐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공예품 분야 40점과 관광기념품 분야 3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공예품 대상을 받은 오지희씨의 작품 '연못'은 연못에 핀 연꽃과 물고기를 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풍경을 표현한 품격있는 다기세트다. 전통 양각기법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부재료인 나무와 금속의 어우러짐이 훌륭하다는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관광기념품 분야 대상인 서애진씨 작품의 '참살이 한옥 동춘당과 동춘당의 사계'는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동춘당을 다채롭게 표현한 액세서리다.

한국관광기념품 분야대상인 윤정숙씨의 작품 '한국의 맛'은 우리나라 전통의 신랑, 각시 형상을 단순화하고 전통혼례와 백의민족 등 한국적 이미지를 형상화해 만든 조미료통이다.

대상 상금은 공예품 분야 500만원, 관광기념품 분야는 300만원이다. 우수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과 본선대회 참가지원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예정됐던 시민 대상 수상작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열지 않기로 했으며, 동영상을 촬영해 '대전공예협동조합'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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