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및 소수직렬과의 균형인사, 역량·직위적합성을 고려한 승진인사에 중점

충남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남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도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성과창출을 위한 후반기 첫 인사를 시행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도정의 연속성과 안전성 유지를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코로나19 이후 사회 대변혁에 맞춰 포스트-코로나19 대응과 지속가능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뒀다.

특히, 도정 사상 처음으로 기술직 출신 3급 여성국장을 승진 임용했으며 도립대 출신 공무원 중 첫 사무관 승진(여성, 기술직)과 첫 운전직 사무관을 승진 임용하는 등 소수 전문기술직렬과의 균형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탄력성을 부여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한 현장근무자 등을 승진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저출산보건복지실 및 경제실 등 역점시책 추진부서에는 유능하고 우수한 인력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민선7기 후반기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했다.

총 인사 규모는 360명으로 3급 2명을 비롯해 승진 105명, 부단체장 4명, 전보·전출입 227명, 신규임용 24명 등이다.

간호직 출신인 조광희 여성가족정책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도정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교육원장을 직무대리하던 오범균 서기관을 승진해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배치하고 부단체장 배치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국장에는 뉴욕총영사관에 파견중인 조원갑 부이사관을 내정했다.

부단체장은 지역별 현안사업을 고려해 단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배치했다. 서산부시장에는 업무추진력 및 조직친화력을 갖춘 한준섭 해양수산국장을, 홍성 부군수에는 길영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부여부군수에는 조대호 자연재난과장을, 청양부군수에는 김윤호 농업정책과장을 각각 발령했다.

역점사업 추진 부서장에는 유능하며 추진력 있는 과장들을 발령했다. 보건정책과에는 이동유 홍보기획팀장을 승진임용하고 자치행정과장에는 강관식 세정과장을 발령했으며 일자리노동정책과장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파견중인 이승열 서기관을, 도로철도항공과장에는 국토교통부에 교류중인 홍순광 서기관을 각각 임용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민선7기 후반기는 도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성과창출을 위한 3대 위기 극복, 4대 행복과제를 역점추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더욱더 도정 역량을 모으고 그에 따른 추진 동력 지원에 집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여성 및 소수직렬이 차별 받지 않도록 균형인사 추진에 노력하는 등 직원과 소통·공감하는 인사운영에 중점을 두면서 조직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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