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내북면 어르신들이 보은농기센터에서 운영하는 힐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 내북면 어르신들이 보은농기센터에서 운영하는 힐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내북면 봉황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와 전통공예를 접목시킨 힐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생활원예, 전통음식, 삼베공예, 짚공예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노년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 성취감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재능 기부를 실천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생활원예과정은 봉황리 부녀회장인 김창림씨가 재능 기부 강사로 나서 다육식물과 관엽식물 관리요령 및 식재 실습교육 등을 4회에 걸쳐 실시했다.

마을의 어르신과 중장년층 부녀회원이 함께하는 '가죽나물, 아카시아꽃, 뽕잎을 이용한 부각만들기 교육'은 현재 3회 추진했다.

오는 8∼9월에는 만들어 놓은 부각을 이용해 강정 만드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베공예과정은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최문자씨가 재능 기부 강사로 나섰다. 지난 23일부터 실시해 다음달 14일까지 주 1회씩 교육을 연다.

짚공예 교육은 이강록 전문강사가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김은희 생활자원팀장은 "마을 중장년층에게 긍정적 삶의 활력을 부여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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