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 스님 "억조창생 구제중생 원력 새기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천태종 총본사 단양 구인사가 최상승법의 천태종지를 품고, 산문을 활짝 연 지 75주년을 맞았다.

사부대중은 구인사를 개산한 상월원각 대조사의 중생구제 원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과 엄태영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등이 참석한가운데 '구인사 개산 75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도용 종정예하는 "명산 승지에 정각도량 세워지니 산문이 열리고 한국불교 새역사의 장엄한 출발이 시작되었다"며 "삼 칸의 모옥에서 성취하신 거룩한 원력을 잊지 말고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하리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우리의 큰 스승이신 상월원각 대조사께서 소백산 구봉팔문 연화성지에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의 산문을 여신 지 75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1945년 단오날, 대조사님께서 첩첩산중의 연화지에 구인사 산문을 여심으로써 일승묘법의 최상승 법문이 새로운 광명으로 피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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