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익 중심의 항공정비단지…2022년 완공목표로 추진

충북도가 추진하는 회전익(헬리콥터) 중심의 항공 정비단지가 들어설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사업 예정부지.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회전익(헬리콥터) 중심의 항공 정비단지가 들어설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에어로폴리스 1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을 심의한다.

도는 지난 4월 1지구 면적을 15만2천㎡에서 13만3천㎡ 규모로 축소하는 내용 등이 담긴 변경안을 산자부에 제출했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노선 계획에 따라 면적이 일부 축소됐다.

변경안에는 유치업종 변경과 입지 수요를 반영한 산업시설 용지 확대 등도 포함됐다.

이곳의 입주 대상은 항공 정비, 항공운송 업종 등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9년 10월 회전익전문 정비기업 3개 사와 2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실시계획변경 절차를 거쳐 2022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2, 3지구와 연계해 회전익 중심의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해 중부권 공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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