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유공간 조성·활성화 위해 상호협력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5일 원신흥동 소재 공유공간에서 '유성매직 마을공동체 공유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된 협동조합 '프레드릭, 희망의 씨앗'(대표 송희숙, 이하 프레드릭)과 공유공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유공간 조성사업'은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한 지식, 정보, 경험 등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프레드릭은 유휴 시간대에 공유공간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마을공동체 활동과 주민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구는 공유공간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및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유성구는 마을 공유공간으로 어은동 '청년고리'와 전민동 '이랑'을 조성하고, 지역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며 "공유공간을 조성하고 활성화해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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