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점심시간 2부제를 실시한다.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추가 확산 예방 차원이다.

점심시간 2부제는 서부교육지원청 청사 내 구내식당이 없어 외부 식당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가급적 배달음식 취식, 도시락 지참 등의 방법으로 중식을 해결하되, 불가피하게 외부 식당을 이용할 때는 점심시간 2부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점심시간 2부제는 부서별 2개조로 나눠 1개조는 오전 11시30부터 12시30까지, 나머지조는 12시30분부터 13시30분까지 분산해 중식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점심시간 중 인근 음식점으로 인원이 집중됨에 따라 발생하는 3밀(밀접·밀폐·밀집) 현상을 완화해 직·간접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성을 낮추자는 취지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식사시간 2부제와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