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기관 등 전문가 10인 위촉
중장기 발전전략·시민 밀착형 정책 구상

청주문화재단은 25일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를 진행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청주문화재단은 25일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를 진행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문화예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 문화예술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청주문화재단은 2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지역 문화예술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진운성 청주예총회장이, 부위원장은 박연호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장이 맡았다.

위원으로는 김재규 청주민예총 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최흥렬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홍양희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연지민 충청타임즈 부국장, 박미경 청주 하우스 콘서트(공연기획)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청주문화재단의 지역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전략 및 시민 밀착형 정책 구상에 공식 의견 수렴 통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오는 11월로 예정된 '청주문화재단의 대표이사제 전환과 설립 20주년에 걸맞은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이 핵심 사안으로 논의됐다.

진운성 위원장(청주예총 회장)은 "설립 20주년을 앞둔 청주문화재단이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더욱 밀착된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연호 부위원장(충북대 인문학연구소장)은 "그 정책의 바탕에는 언제나 '청주'만의 정체성이 있어야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혜가 청주시의 문화정책 방향에 중요한 좌표가 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수렴되는 정책자문위원회의 고견을 바탕으로 청주문화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문화예술의 진흥을 앞당길 수 있는 정책 구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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