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은 다음달 4일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창작 오페라 '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선보인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해 충주시 지정예술단으로 선정된 충주오페라단(단장 김순화)이 1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창작 오페라 공연이다.

충주시 지정예술단으로 선정된 충주오페라단은 지난 1년 간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콘서트와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될 새내기 오페라 스타를 선발해 창작오페라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번 창작 오페라 공연은 2018년 재단이 주최한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작인 '장미의 전쟁'을 원작으로 창작오페라 '가리베가스'와 '메밀 꽃 필 무렵' 등 수십 편에 이르는 오페라를 집필한 작가 이승원의 대본과 다수의 교가와 동요 작곡가로 알려진 윤학준 충주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첫 오페라 작곡을 맡았다.

또 소리 드림 뮤지컬 윤상호 총감독의 연출로 퓨전앙상블 W.O.W의 라이브 반주와 KBS 열린 음악회 등에서 활약하는 팝 페라 테너 김재빈을 비롯해 지역 내 무용·합창단과 연기자가 하나돼 중원고구려비를 소재로 역동적인 퍼포먼스 공연을 하게 된다.

충주시 지정예술단 창작오페라 '중원고구려비의 연가'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오후 3시, 7시30분 2회로 나눠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 관람하는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1회당 270석으로 제한돼 있고 1인당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충주시 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jac.moonhwain.net)를 통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재)충주중원문화재단(☎043-850-7981)이나 충주오페라단(☎010-6427-79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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