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본운영비 추가 지원… 학생·교직원 건강관리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사립 각급 학교에 공공요금 22억3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한 학교당 평균 700만원 규모다. 이번에 추가 지원하는 학교운영비는 냉·난방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마련됐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사 일정 조정과정에서 동·하계 방학이 줄어들고, 올해 여름 폭염 일수가 길어진 점, 평균 온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학생 및 교직원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대전교육청은 2019 학교회계 공공요금 결산액을 분석해 학교급별·학교규모별로 차등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허진옥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은 "마스크 착용에 따른 수업 진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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