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전국에 제천맛집과 약채락 음식을 알리기 위한 '게릴라식 미식회'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게릴라식 미식회'는 사전에 시간과 장소를 알리지 않은 채 홍보요원들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사라지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청풍호반 케이블카에서 펼쳐진 미식회는 약채락 도시락을 시식하는 이벤트 행사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최대한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관광객들에게 제공 된 음식은 지난해 10월 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순식간에 2천400여개가 판매된 약채락 4대 약념(藥念)을 기본으로 한 '약채락 건강도시락'이다.

7월부터는 인근 지역인 충주와 강원도 원주, 영월 등지에서 '찾아가는 게릴라식 미식회' 행사를 벌인다.

서울과 경기 도심지역에서도 미식회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10명 이상 모객이 되어야 만 진행했던 제천가스트로투어(미식여행)도 참여 인원을 4명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정희 미식마케팅 팀장은 " '게릴라식 미식회'를 통해 제천맛집과 약채락을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관광활성화에도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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