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황토마늘이 5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단양군 제공
단양황토마늘이 5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이 재확인 됐다.

단양군은 지난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 시상식에서 황토마늘이 '농특산물 브랜드(마늘)'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토마늘은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조직위가 표본 추출한 만 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낮 햋볕이 가장 많이 내려쬐는 하지(夏至)를 전후로 수확해 하지마늘로 이름난 한지형 마늘로, 주·야간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하다.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저장성이 뛰어난데다 맛과 향이 좋아 타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07년에는 품질, 특성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된 바 있다.

류한우 군수는 "황토마늘이 5년 연속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기쁨을 3만 군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황토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품 마늘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로 마늘소비가 감소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판매협의회 구성 ▶황토마늘팔아주기운동 등 마늘소비 활성화 방안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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