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도움 '일석이조' 효과 기대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양산쓰기' 캠페인을 진행해 화제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양산쓰기'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방안으로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물리적 거리가 생겨 바이러스 감염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산을 사용하면 폭염시 주변 온도를 약 7℃ 정도, 체감온도를 10℃정도를 낮출 수 있으며, 자외선도 차단해 피부암, 피부질환, 탈모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관내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양산쓰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충서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따른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으로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재정비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여름나기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군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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