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안전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사진은 증평군 시가지 / 중부매일 DB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안전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사진은 증평군 시가지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안전도시로 또 한번 전국에 이름을 떨쳤다.

증평군은 26일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민선5기 군정 비전으로 '행복최고 안전최고 살기좋은 증평'을 기치로 내세우고 노력해 온 결과다.

이번 평가서 최우수기관에 오른 지자체는 총 6곳(전라북도, 서울 서초구, 대구 북구, 경기 이천시, 충북 증평군, 경북 영천시)으로 군 단위 지자체는 증평군이 유일하다.

증평군은 재난관리 조직·인력 확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추진, 어린이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안전신문고 활성화, 재난대비 훈련, 실제 재난사고 대응,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역량과 기관별 책임행정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전국 325개(중앙부처 28개, 공공기관 54개, 지자체 243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재난관리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5층 이하 전 가구 소방시설 설치사업, 증강현실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스템을 구축 등 재난안전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욱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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