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선보인 극단 꼭두광대의 '백두산 호랭이' 연극. / 증평군 제공
26일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선보인 극단 꼭두광대의 '백두산 호랭이' 연극.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문화한바퀴' 공연사업이 26일 도안초등학교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증평군은 26일 도안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극단 꼭두광대의 '백두산 호랭이' 연극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계획된 인원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백두산 호랭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공연이자 2019 충북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증평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연병환, 연병호 형제를 소재로 한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지역적 정체성을 잘 살린 유익한 예술작품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사업에 활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한바퀴 공연사업은 증평군이 연초 공모사업을 통해 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김득신문학관, 보강천 물빛공원, 증평문화회관 등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예술단체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송창희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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